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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 생각” 영화 ‘그리스도를...’ 호평받아

한국VOM 13일 정릉 사무실에서 무료 재상영

기사입력 :2019-04-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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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공산주의 아래서 박해를 받아 14년간 투옥된 리처드 웜브란트(Richard Wurmbrand) 목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이 지난달에 이어 4월 13일 오후 4시 한국 순교자의 소리 정릉 이벤트홀에서 재상영된다. 사전 등록자에 한해 관람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02-2065-0703).

한국 순교자의 소리 영화 그리스도인을 위한 고난 포스터

영화 비평가들도 극찬하는 이 영화는 2018년 국제 기독교 영상 매체(ICVM, International Christian Visual Media)에서 최우수 드라마 부문 은상, 최우수 복음주의 영화 부문 은상, 최우수 사진 부문 동상, 2018년 텔리(Telly)상 금상을 수상했다.

순교자의 소리 설립자 웜브란트 목사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Tortured for Christ)을 바탕으로 미국 VOM이 제작한 영화 '그리스도를...'은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루마니아 현지에서 루마니아인 배우들로 촬영했으며, 심지어 감옥을 배경으로 한 장면은 웜브란트 목사가 1948년 실제 수감된 질라바(Jilava) 교도소에서 촬영했다.

영화의 한글 번역과 국내 상영을 맡은 한국 순교자의 소리(VOM)는 "대다수 관객이 좋아하는 크고 편한 극장에서 개봉 행사를 할 수 있지만, 정릉의 '지하' 공간이 세계 곳곳에서 핍박받는 기독교인의 상황에 더 부합한다고 생각했다"며 "상영 장소가 크지도 않고 근사하지도 않지만, 이곳을 찾는 분들은 믿음 때문에 감옥에 간 기독교인들의 영성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18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한 개봉 행사에서는 최대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한국 VOM 이벤트홀이 만원을 이뤘다.

관객들은 "핍박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면이 정말 아름다웠다" "이런 영화는 아무 데서나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웜브란트 목사님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지만, 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모든 기독교인이 이 영화를 보고 웜브란트 목사님처럼 살면 좋겠다"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보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 VOM은 관람 희망 단체나 소모임을 위해 지역 교회, 신학교, 선교단체 등 소규모 모임에서도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
▲한국 순교자의 소리 CEO 에릭 폴리 목사(우)와 대표 현숙 폴리 목사(좌)가 지난 3월 18일 영화 개봉행사에서 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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