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M국제선교회 이슬람선교학교
▲FIM국제선교회 이슬람선교학교 강의 모습. ⓒFIM국제선교회
FIM국제선교회 이슬람선교학교
▲FIM국제선교회 이슬람선교학교 강의 모습. ⓒFIM국제선교회
FIM국제선교회 이슬람선교학교
▲FIM국제선교회 이슬람선교학교 수료자 단체사진. ⓒFIM국제선교회
제주도 예멘 난민 신청자 수용 문제로 지난 몇 달 동안 한국 사회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먼저 '무슬림 난민 신청자 중 테러리스트가 섞여 있을 수 있다' '이들이 국민의 일자리를 빼앗을지 모른다' '무슬림 난민 신청자들을 받아들이면 유럽처럼 외국인 범죄율이 높아질 것이다' 등의 이유로 무슬림의 유입을 반대하는 입장이 있다. 반대쪽에서는 인도주의 차원에서 강도 만난 사람을 구한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무슬림들에게 복음과 사명으로 다가가야 한다며, 난민 유입을 환영하는 입장이 있다.

이슬람에 대한 기독교인의 관점이 중요한 때 FIM국제선교회(이사장 천환 목사, 대표 유해석 선교사)가 10월 20일~11월 17일 총 5주간 '이슬람선교학교 가을학기'를 경기 용인 수지에서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국내외에서 이슬람 선교 강의 및 훈련 사역에 집중하고 있는 유해석 선교사는 "이슬람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기독교와의 유사성 때문에, 기독교인이 이슬람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 있다"며 "이슬람에 대한 종교개혁자들의 견해는 현재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에 이슬람에 대한 분별의 척도를 갖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미 500여 년 전 이슬람의 도전 앞에서 그 문제를 해결한 종교개혁자들이 이슬람을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것을 통해 오늘날 교회가 이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10월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용인 수지 만방샘목장교회(조상훈 목사)에서 매주 두 강의, 총 10개 강의가 진행된다. 유해석 선교사와 김성봉 교수(한국성서대), 소윤정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 A국에서 사역한 박종상 선교사가 강사로 나선다.

강의 내용은 △기독교인은 왜 이슬람을 알아야 하는가 △이슬람에 대한 종교개혁주의자들의 견해 △세계사 속의 이슬람 역사 △이슬람의 결혼관 △이슬람 원리주의와 지하드 △예수와 무함마드 비교연구 △개혁주의 입장에서 본 이슬람의 할랄 △꾸란의 형성과정에서 나타난 오류 △이슬람에 대한 마르틴 루터의 대안 △이슬람권에 부는 새바람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슬람에 대하여 관심 있는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훈련비는 15만 원이다.(문의 FIM국제선교회 1599-5591, www.fim.or.kr)

FIM국제선교회 이슬람선교학교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