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터키 울루스 광장의 영웅 아타튀르크 동상 ⓒ한국오픈도어
[터키 Turkey]

-종교: 이슬람교 98%, 기독교 0.2%
-인구: 81,898,583명
-박해정도: 높음(31위)
-수도: 앙카라 Ankara
-주 박해요소: 이슬람교의 탄압(Islamic oppression), 민족적 적대감(Ethnic antagonism), 편집증적인 독재(Dictatorial paranoia)

터키는 기독교 박해 순위(WWL) 2018년 보고서에서 62점을 받았다. 이것은 2017년 보고서보다 5점 증가한 점수이다. 2016년 7월에 시도되었다 실패한 쿠데타로 인해 내적으로 긴장감이 상승한 상태이다. 터키 정부의 공격적인 수사는 사회의 소수자들, 특히 기독교인들의 사회적 입지를 크게 줄이고 있다. 교회가 특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독교인들을 향한 불신의 시선이 증가하면서 공공 장소에서의 활동을 어렵게 하고 있다.

[터키 무슬림을 위한 기도]

1453년 5월 29일, 오스만 투르크 군대는 마침내 비잔틴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을 함락시켰다. 술탄 메흐메드는 지체하지 않고 하기아 소피아 대성당으로 향했다. 그리고 동방 정교회의 가장 빛나는 상징인 하기아 소피아 성당 바닥에 엎드려 나마즈(이슬람교의 기도 의식을 지칭하는 페르시아어)를 드렸다.

이 사건 이후로 무슬림들은 이날이 기독교에 대한 이슬람교의 승리를 상징한다고 생각한다. 콘스탄티노플 함락 사건과 나마즈는 터키인들의 정체성에서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한다. 터키 성인 남성의 60%이상이 금요일 모스크 예배에 절대 빠지지 않으며, 여자들은 같은 시간 집에서 기도 시간을 지킨다.

많은 터키인들이 다른 요일에도 빼놓지 않고 기도를 드린다. 라마단 기간의 금식을 비롯한 이슬람 절기들도 할례만큼이나 터키인들에겐 삶의 주요한 요소이다. 또한 형편이 되는 이들은 반드시 일생에 한 번은 메카로 성지순례를 떠난다.

그러나 최근 터키가 겪고 있는 정치·사회적 격변을 통해 더 이상 종교 의식과 오스만 투르크 시절의 승리만으로는 국민들이 원하는 강력한 국가적 결속을 얻을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터키에서 세속주의적 지도자들과 종교 지도자들이 권력을 놓고 대립하고 있으며, 종교의 자유는 갈수록 위협받는 실정이다. 과연 터키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가?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편 50:15)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에베소서 6:13,18)

[기도제목]
 
1. 터키의 정국이 안정되고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2. 보수적인 터키의 이슬람 문화권에서 그리스도인이 극소수일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는 사람들이 실제 사용하는 언어로 번역된 성경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드디어 '일반 대중의 언어'로 번역된 신약성경이 출판되었습니다. 이 성경을 통해 무슬림들의 삶이 변화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3. 현재 터키는 국내외로 복잡한 정치적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정부 지도자들이 지혜롭게 행하고 터키와 주변국에 평화와 안정이 깃들도록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