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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알자 13] 케랄라를 덮친 100년 만의 ‘최악의 홍수’

구호활동 위해 구호단체, 교회 힘 모아

기사입력 :2018-09-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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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의 홍수로 물바다가 된 케랄라의 거리.
▲100년 만의 홍수로 물바다가 된 케랄라의 거리. ⓒPraveenp
현재 인도는 우기에 속하는 몬순시즌입니다. 몬순은 5월 말부터 인디아 대륙의 최남단부터 시작하여 9월이면 북인도의 히말라야 산지에서 끝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100년 만에 들이닥친 대홍수가 인도의 서남단 해안가에 위치한 케랄라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케랄라는 남북으로 580㎞ 정도를 길게 뻗어 있는데요. 서해안으로 산비탈이 져서 이쪽으로 흐르는 41개의 강을 포함하여 전부 44개의 강이 있습니다.

보통 5월 말부터 몬순이 시작되면 약 넉 달 동안 1년 강우량의 70%가 집중되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이번에는 보통 강우량의 두 배 반이 내렸고, 어느 지역은 네 배 반이나 많은 집중호우가 발생하였습니다. 39개의 댐에서 35개의 댐이 수문개방을 하였는데, 오랫동안 수문을 개방한 경험이 없어서인지 위험을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이 충분히 대비를 못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10,000㎞의 도로가 물에 잠기거나 파손이 되었고요. 산사태가 나서 집이 쓸려가고, 강이 범람해서 집과 자동차가 부지기수로 떠내려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8월 18일 토요일 현재까지 357명이 사망했고, 천여 명이 실종되었고, 2만여 채의 가옥이 손실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와중에 약 70여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해서 5,600개의 구호캠프가 운영되고 있고요. 발생한 재산 손실은 약 30억 달러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집중호우도 멈췄고 구호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인도 정부는 군 헬리콥터를 총동원해서 고립된 지역에서 구조활동을 펼쳤고, 해군과 민간 보트들도 물에 잠겨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구조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이곳은 해안가라 어부들의 활약이 매우 켰습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구조 활동뿐만 아니라 인도 국내와 국제 구호단체들도 고립된 사람들에게 비상식량과 식수를 조달하는 사역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8만 명의 구조팀이 사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남인도교회들도 구호물자와 헌금을 모아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인도는 전반적으로 서로 돕고 협력하는 분위기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구조를 받아야 할 한 브라만은 구조대의 카스트가 낮은 것을 알고 구조를 거절하기도 하는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이번 폭우는 지구의 온난화가 그 원인으로 지목을 당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서 비가 오는 패턴이 변화함으로써 집중호우가 발생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숨을 잃고 재난을 당한 수십만 명의 이재민에게 하나님의 긍휼이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케랄라는 사도 도마가 복음을 전하고, 인도 본토에서는 가장 많은 기독교인이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런 재난을 바라보면서 이 지역의 교회들이 고난을 당한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돕고 복음이 전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드립니다. 나아가서 8만 명의 타문화권 선교사들을 파송한 남인도교회들뿐만 아니라 전체 인도교회가 마지막 시대의 제사장 나라로서 새롭게 복음으로 무장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브라이트 리(Bright Lee)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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