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재단-국제문화관광진흥원 MOU
▲16일 보령시 통나무마을 로글리통나무단지 대회의실에서 세계한인재단 국제문화관광진흥원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세계한인재단
세계한인재단(상임대표회장 박상원)과 국제문화관광진흥원(이사장 김성춘)은 16일 보령시 통나무마을 로글리통나무단지 대회의실에서 상호 업무협약을 가졌다.

국제문화관광진흥원은 보령시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김성춘 이사장이 만든 단체다. 세계한인재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33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는 한인들을 위한 단체다. 이번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보령시와 힘을 합쳐 대한민국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전 세계에 퍼져있는 한인들에게 홍보하기로 했다.

세계한인재단-국제문화관광진흥원 MOU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회장(좌)과 김성춘 국제문화관광진흥원 이사장(우)이 MOU를 교환하고 있다. ⓒ세계한인재단
박상원 상임대표회장은 이날 "한인들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근면, 성실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점진적으로 한인들의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14일 캘리포니아 주 의회 하원은 '도산 안창호의 날(Dosan Ahn Chang Ho Day)'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며 "최석호 주 하원의원, 짐 패터슨 의원, 호세 메디나 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결의안이 전날 하원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은 미국에서도 한인들의 우수함을 인정하는 한 예"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우리는 우리 민족의 우수성과 더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전 세계에 알려 국부창출의 역사를 만들 수 있다"며 "김성춘 이사장과 같은 젊은이가 뿌린 작은 씨앗이 장차 대한민국을 풍요롭게 만드는 초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보령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성춘 이사장은 국내 유명 게임개발 회사인 넥슨의 개발자 출신으로, 고향 경제 발전을 위해 귀향한 젊은 사업가다. 김 이사장은 "우리 지역의 자연환경은 전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다"라며 "최고의 자연경관과 IT 기술을 접목시켜 지역경제 발전, 나아가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