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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경영 원리를 실천하는 ‘크리스천 CEO의 산실’ 명지대 씨램프(C-LAMP, Christian Leaders Advance Management Program) 총동문회 춘계포럼이 24일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 19층 오키드룸에서 진행됐다.

씨램프는 이날 13기생 원우 모집과 비영리단체 설립, CMS 후원 및 SNS 네트워크 활성화 등 구심력과 원심력을 동시에 강화해나간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성만 총동문회 회장(누가선교회 이사장·아래 사진 우측)은 씨램프의 주요 과업을 설명하며 “오는 10월에는 비영리단체가 설립되어 구심점을 강화해야 한다”며 “13기 원우 모집과 씨램프 사역의 마중물이 될 CMS 후원, 원우 사업장 탐방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하고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회장은 “이제 씨램프의 계절을 맞아 정치, 경제, 교육, 교계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씨램프 동문이 예수님의 지상 명령을 시행하기 위해 서로 힘을 모아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l44.jpg씨램프의 산파 역할을 한 정근모 전 명지대 총장(전 과기부 장관·사진 좌측)은 “저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성경에 몇 번밖에 안 나타나는 안드레를 가장 좋아한다. 안드레 때문에 그의 형제 베드로가 주님 앞에 오게 됐고, 그가 어린 아이에게서 무한한 꿈을 보았기 때문에 오병이어를 가진 아이를 예수님께 데려왔으며, 또한 헬라인을 주님께 데려와 첫 번째 국제 선교라는 큰 일을 했다”며 “우리도 안드레처럼 가정 모두가 모이고, 다음세대를 위하며, 해외로 나아가는 씨램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장로는 이어 “비영리단체가 되면 씨램프 회원이 꿈꾸던 일들을 실천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캄캄할수록 작은 빛이 더 밝아지듯, 우리 사회가 염원하는 빛을 비춰주는 씨램프가 되도록 성령께서 인도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66.jpg이날 ‘크리스천 리더십에 기반한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강연한 전화성 씨엔티테크(CNTTECH) 대표(사진)는 2003년 크리스천 기업을 설립하고 수 차례 생산성 혁신과 기술 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하여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 8개 국가에 총 1,500여 명의 직원을 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과정을 소개했다. 20대 중반 창업해 큰 성공을 거두었으나 고난을 겪으며 신앙을 갖게 된 그는 “처음 드린 예배에서 ‘내가 가진 것은 하나도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것’이라는 설교 말씀이 위로가 됐고 마음이 편해졌다”며 “이후 수요예배, 금요철야예배, 주일예배, 새벽예배 등 교회의 모든 예배에 다 참석하며 은혜를 받았고, 2003년 기도하면서 우리나라 외식주문의 B to B 푸드테크 기업을 창업했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 빚이 9억 원까지 되는 위기의 상황에서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지만, 그 계기로 생산성과 기술 혁신을 이뤄 회사가 더욱 단단해졌다. 또 KT와 경쟁하면서 힘들었지만 시장이 더 넓어졌고 경쟁력을 높였다”며 “눈 앞만 보면 이해할 수 없지만, 주님의 호흡은 굉장히 길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간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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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춘계포럼은 황단연 1기 회장(이든스 테이블 대표이사)의 만찬기도로 1부 만찬과 정학범 2기 회장(삼미로직스 대표이사)의 인도로 2부 예배, 양지훈 사무총장(ING생명 재무설계사)의 사회로 3부 강연 및 친교로 진행됐다. 예배는 김영남 동진커뮤니티케이션시스템 대표이사의 기도, 박복원 캐나다 크리스천대학교 교수의 성경봉독, 탁영철 뉴제너레이션교회 목사(사진)의 말씀, 합심기도, 김동진 수림교회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탁영철 목사는 ‘인정받는 일꾼’(삼상 14:47~52)이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만 하면 하나님이 그의 삶을 통해 역사하실 자리가 없다”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해서 나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탁 목사는 이와 함께 “하나님의 인정을 받지 못한 우리의 인생은 무의미하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인정받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3부 강연 및 친교 시간에는 유명해 유명해성서국악예술대학교 총장(사진) 등의 국악찬송과 공연이 진행됐으며, 이홍노 3기 회장(브라가 대표이사)의 폐회기도 등으로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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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 기자 jhlee@ch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