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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 내다보며 선교학과 교육학 전략적 통합 노력해야”

KRIM 한국선교 2018 통계 발표(하)

기사입력 :2018-05-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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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교연구원(KRIM)이 “한국선교의 성숙을 촉진하려면 교육학적 전문성을 선교학에 적용하고 통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8일 한국선교 2018 현황과 선교 교육에 관한 설문 결과를 발표한 KRIM의 문상철 원장은 “한국 선교운동이 그 어느 때보다 주춤한 가운데, 한국 선교학자들은 전반적인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숙에 더 많은 관심이 있다”며 “다양한 상황에서 선교 교육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한 이슈”라며 이같이 말했다.

KRIM의 선교 교육 이슈에 대한 설문에는 총 128명이 응답했다. 응답자의 45%는 선교단체 대표 혹은 행정가, 24%는 선교지 사역 선교사들, 31%는 선교사 훈련자, 연구원, 멤버케어 사역자 등 선교 지원기관 사역자들이었다. 이들의 소속 단체는 국제선교단체가 31%, 자생단체가 69%(초교파 단체 46%, 교파 단체 14%, 지원기관 9%)였고, 남성 응답자가 전체의 6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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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결과 응답자 대부분은 ‘선교학적 지식’(96%)과 ‘선교학적 지식의 전달 방법’(91%)을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답했다. 선교학적 지식을 업데이트하고 나누는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선교단체들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31%), ‘선교 연구단체들이 경험적 연구의 결과를 나눔’(31%), ‘연장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식을 나눔’(31%) 등을 제안해 압도적인 다수가 개인적 노력에 맡기기보다 단체의 조직적 훈련 지원을 통해 선교학적 지식에서 자라가는 방안을 선호했다.

응답자의 72%는 공식, 비형식, 비공식의 ‘선교 교육의 모든 유형’이 더 잘 통합되어 실제 교육 사역에 적용될 필요에 동의했고, 67%는 ‘선교학과 교육학이 더 잘 통합돼야 한다’고 대답했다. 공식교육적 측면 강화(53%), 비공식적 교육의 강화(66%), 비형식 교육의 개선(74%), 개인적 교제와 나눔의 기회(76%)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선교의 수평적 차원(문화간 사역)과 수직적 차원(세대간 사역)을 인정’하는 응답자는 78%로, 상당수가 선교학과 교육학의 이론과 통찰력의 통합으로 미래 세대의 복음화를 준비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지역 교회가 정책을 만들고 교육 스탭의 전문성 확장을 돕는 ‘교육적 컨설팅의 필요’에는 82%가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KRIM은 “선교의 성숙을 심화하기 위해, 특히 선교 교육의 전문성을 나누기 위해 컨설팅 사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교사 연장교육 부문에서는 ‘학위 과정으로 연결되는 공식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필요’로 하는 응답자가 38%였고, ‘선교사 영성을 강화해 선교자들의 내적 건강을 지키고 사역 결정을 건전하게 내리도록 도와야 한다’에는 83%나 수긍했다. 영성 훈련은 응답자의 86%가 ‘지적 혹은 인지적 측면, 실제적 혹은 경험적 차원, 개인적 교제의 깊이를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대답해 “고등학위로 이어지는 공식교육에 대한 강조와 영성 회복과 복구를 위한 비형식 교육 프로그램을 강조하는 것 사이에 균형을 이룬다”고 KRIM은 분석했다.

현장 선교사 집단은 선교단체 대표들 집단보다 ‘선교 교육에서 형식, 비형식, 비공식 교육의 통합이 약한 데 더 비판적’이었고, 파송 전 선교사 훈련 프로그램의 공식 교육적 측면과 비형식적 교육 훈련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선교사 집단은 제자도 훈련 같은 선교지 사역의 실습과 경험적 학습을 포함한 ‘비형식적 교육을 더 많이 강조’하는 경향을 보였고, 영성 훈련에서 ‘지적 학습, 실제적 경험, 개인적 교제의 측면을 종합적으로 통합하는 교육을 선호’하는 경향도 더 강했다.

50대 선교사들은 40대 선교사들보다 선교 교육의 종합성 부족에 더 비판적이었고, 선교사 연장교육의 공식교육적 측면을 더 강조했다. 선임 선교사들은 젊은 선교사들보다 한국 선교계에서 개설되고 있는 기존의 교육 프로그램에 더 비판적이고 자기주장도 명확하게 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국교회 선교 교육 개선 방안

◈선교에 있어서 수평적(문화간) 및 수직적(세대간) 차원들을 통합해야 한다.
◈선교학과 교육학을 전략적으로 통합할 필요가 있다.
◈교육학적 전문성을 적용하고 통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문상철 원장은 “수평적으로 문화를 넘어서서 선교적 노력을 하는 접근이 필요하고, 또한 수직적으로 세대간의 차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세대를 선교적으로 접근하는 교육학적인 노력이 통합되어 진행될 필요성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타문화권에서 전도와 사회교육 노하우를 접목한 선교학과 새로운 세대를 양육하고 기독교 세계관을 심는 노력을 하는 교육학적인 초점이 잘 통합되어 진행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조사는 교육학적 전문성을 선교에서 더 광범위하게 적용하고 통합하는 노력의 필요성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문 원장은 “사역에 있어서는 공식교육, 비형식교육, 비공식 교육의 통합으로 더욱 통전적, 통합적 선교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선교 지도자들과 선교사들이 선교 교육의 모든 영역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더 균형 있고 종합적인 접근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국선교계가 선교 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연대하며 질적 성숙 가져올 수 있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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