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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복음연맹(AEA)과 세계복음연맹(WEA)이 최근 할렐루야교회(김승욱 목사)에서 컨설테이션을 열고 아시아 및 세계 복음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AEA 지도자 및 WEA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번 컨설테이션은 전체 및 분과회의, 대표단 초청 만찬, 선언문 도출 등으로 진행됐다.

AEA에서는 16개국 복음연맹의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신학, 청년, IT, 교회 분과 위원회의 계획과 조정이 이뤄졌다. 신학위원회에서는 아시아 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가 강조되었으며, 이번 행사 직후 6~7일 양일간 열린 컨설테이션을 통해 재난구호위원회를 신설하기도 했다.

AEA 소속 12개국 대표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는 건강한 교회를 격려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싱가포르의 로렌스 치아(Lawrence Chia) 박사는 “이번에 1억 명 이상의 성도가 있는 중국에서 AEA 회의에 아무도 보내지 못한 현실이 아쉽다”며 “중국 선교에 든든한 후원자인 한국교회가 그들이 복음연맹 테두리 안에 들어와 성장하도록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 기대된다”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몽골에서 온 뭉크(Munk) 목사는 “중앙아시아 ‘스탄’ 이름의 8개국 목회자가 서로 연합하는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며 몽골 선교의 현황을 나눴다. 

AEA 사무총장 리차드 하웰(Richard Howell) 목사는 “세계선교의 최전선에 있는 한국교회에 감사하고, 하나님의 영광과 세계 변혁을 위한 축복이 지속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컨설테이션 준비를 위해 섬겨준 한국 스태프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