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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은 28일 하임 호셴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을 방문하고,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약 1,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호물품은 대피소 생활과 추위를 견뎌야하는 포항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운자켓과 넥워머로 구성됐다.

하임 호셴 대사는 이강덕 포항 시장과의 면담에서 “포항에 지진이 일어나기 일주일 전에 방문 했었고, 이스라엘과 우호적인 관계가 시작 되고 있는 곳이었는데 어려운 일이 생겨서 꼭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우리의 마음에 비하면 드리는 물품이 참 작지만, 대피소에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어 빨리 마음을 추스리시고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하임 호셴 대사 일행은 지진피해를 입은 한동대학교도 방문하여 장순흥 총장과 학생들과 격려 미팅을 진행했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