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2.jpg한국교회 단기 해외봉사활동의 효과적인 수행 및 위기관리를 돕는 ‘단기봉사 팀 위기관리 이렇게 대처하라’(단기봉사 팀 위기관리 핸드북) 수정판이 발간됐다.

한국위기관리재단(KCMS)은 지난 2010년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단기봉사팀을 위한 위기관리 핸드북을 낸 지 7년 만에 새로운 선교환경의 변화에 따라 수정 및 보완 작업을 거쳐 다시 핸드북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KCMS 김진대 사무총장은 “단기봉사 팀 위기관리 핸드북은 일차적으로 지역교회 단기봉사 팀을 위한 지침서이지만, 1~3년간 현장 사역 팀과 일반 NGO 등에서 봉사하는 단기사역자들에게도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이라며 “이 작은 책자가 한국교회 단기봉사 사역에 요긴하고도 성실한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CMS는 한국선교 초기의 ‘은혜 시대’를 지나 책무와 지혜로운 통찰력을 동반해야 하는 ‘청지기 시대’에 돌입했다고 보고, 지난 2010년 발족한 이래 선교단체와 기독교NGO, 선교사 파송 및 후원교회가 더 강건하고 안전하게 해외사역을 감당하도록 지원하고 돕는 역할을 해왔다. 다양한 위기관리 훈련 사역과 ‘선교사와 지역교회를 위한 위기사례 연구 1, 2집’을 발간하고, 아프간 피랍사건을 심층 조사 연구한 ‘피랍사건 종합보고서’도 발간했다.

선교사 위기관리 체계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종합 정책과 방향 정립을 위해 ‘선교사 위기관리 표준정책 및 지침서’를 발간한 것은 한국선교의 건강성을 진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기봉사 팀 위기관리 핸드북’은 이 ‘선교사 위기관리 표준정책 및 지침서’의 내용과 방향을 해외 단기봉사활동 영역에 적용한 결과물이다.

KCMS는 “올해는 2007년 아프간 단기봉사팀 피랍사건의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한국교회가 아프간 사태의 고귀한 희생을 통해 얻은 교훈을 거울삼아, 건강하고 지혜로운 선교공동체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www.kcms.or.kr, 02-855-2982, 070-8260-2982)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