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1.jpg기독교 청년 문화선교단체 홀리유가 '크리스천TED‘로 청년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문가들은 한국교회에서 청년 수가 줄고, 고령화 현상이 빨라지는 이유 중 하나로 교회가 청년들의 고민을 잘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래서 많은 청년이 교회가 아닌 세상 강연, 모임, 상담 등을 통해 고민을 해결하고 있으며, 이는 교회 이탈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홀리유는 지난 중순부터 서울 서부와 북부 지역의 대학생, 청년들을 만나 설문과 회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크리스천TED‘를 통해 청년들이 고민을 나누고 신앙 안에서 이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소통 프로젝트에는 기독청년봉사팀인 '페리티‘(PARITY)도 동참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면서도 청년으로서 품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들에 대해 페리티 맴버들이 도움을 요청했고, 홀리유는 그간의 사역 경험을 통해 크리스천 TED를 제안하였다.

4주 동안 이뤄지는 크리스천 TED는 11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용두동 GM문화홀에서 진행 중이다. 1주차는 ‘사랑의 온도’, 2주차는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나?), 3주차는 ‘Relationship’(관계), 4주차는 ‘말씀으로 사는 삶’을 다루며, 매주 각 분야의 기독교 전문가들이 나선다.

홀리유는 “많은 기독 청년이 하나님을 떠나는 현 시점에서 새롭게 청년들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홀리유 사역과 청년들의 고민 해결을 위한 크리스천TED 행사가 교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1만 원.(문의 카카오톡 @um9615 / youmg9615@naver.com)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