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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웃에게 의료 및 구호봉사로 그리스도의 사랑과 치유를 전해 온 누가선교회(회장 주대준, 이사장 김성만)가 창립 12주년 감사예배 및 의료선교봉사대회를 열고, 전인 구원과 지역 사회 섬김으로 하나님 나라의 가치 실현에 더욱 앞장서기로 했다.

11일 CTS기독교TV 컨벤션홀에서 교계 인사와 의료진,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원로목회자 30여 명을 비롯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국민건강 예방 캠페인과 의료선교봉사활동이 함께 진행돼 더욱 의미 있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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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준 누가선교회 회장이 이날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이지희 기자
1부 누가선교회 창립 12주년 감사예배에 앞서 개회사를 전한 누가선교회 회장 주대준 장로(CTS기독교TV인터내셔널 회장)는 “누가선교회가 어려운 곳을 밝히는 의료선교에 지속적으로 앞장서달라”고 당부했고, 예장합동측 총회장 권덕순 목사는 기도를 통해 “고통받는 자들의 치유에 힘써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귀한 단체가 되기 바란다”고 축복했다.

l4.jpg나사렛대학교 총장 임승안 목사는 ‘예수님 사역의 궁극적 목적은 무엇입니까?’(마 9:35~10:1)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 나라에 대한 뜨거운 소망으로 각자 가정과 직장, 사역지에서 예수님의 사역을 이어나갈 것을 강조했다. 임승안 목사는 “하나님의 통치가 사랑으로 드러날 때, 생명과 평강, 공의와 자비, 치유와 회복, 지혜와 축복의 역사가 일어난다”며 “사랑의 하나님의 통치가 바로 이 땅, 박해받고, 질병과 가난, 고독 가운데 눈물 흘리는 이곳에서 일어나 확장되길 간절히 소원한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또 “누가선교회는 사람들에게 천국 복음을 가르치고 전파하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신 주님의 사역을 하는 단체”라며 “이 일을 할 때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한 무리를 불쌍히 여기고 측은지심을 가진 목자의 심정, 주님의 심정을 갖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누가선교회를 통해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누구이신가를 드러냄으로 치유와 회복, 통치의 역사가 이루어지기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5.jpg제2부 국민건강 예방 캠페인 누가의료선교대회에서 전 과학기술부 장관 정근모 장로는 “육신의 병뿐 아니라 마음의 병을 고쳐주는 이 사역에 참여하는 모든 분이 복된 시간과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기 바란다”며 “우리 모두 기도하면서 성령으로 거듭나고 믿음으로 치유되며 성결한 삶을 살면서, 통일을 이룬 그날 북한 동포들에게도 주님의 이름으로 말씀을 선포하고 치유하여 거듭난 대한민국, 거듭난 한민족이 되도록 간구하자”고 축사를 전했다.

CTS기독교TV 회장 감경철 장로는 “지난 12년 동안 국내외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선교활동을 한 누가선교회와 현장 의료진에 감사드린다”며 “누가선교회가 진행하는 국민건강예방캠페인에 CTS기독교TV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의 서면 축사를 전해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온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 박상원 장로는 “누가선교회 창립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의료봉사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의 예방과 치유,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장수시대의 이정표가 되기 바란다”며 격려사를 전했다.

이날 누가선교회 이사장 김성만 장로는 “앞으로 국민건강예방캠페인과 누가힐링봉 운동을 통해 더 많은 소외된 이웃에게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의료사역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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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만 누가선교회 이사장은 이날 누가선교회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누가선교회 사역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이지희 기자
한편, 1부 감사예배는 진병원 원장 윤영환 본회이사의 사회로 한국기독여성총연합회 대표회장 권영자 목사가 성경봉독, 장로합창단 코랄카리스 중창단의 찬양,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대표회장 문세광 목사의 축도 등이 있었으며, 2부 누가의료선교대회는 누가의료신학대학 교수 정영민 목사의 사회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피어선 증경총회장 이형채 목사의 기도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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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합창단 코랄카리스 중창단이 은혜로운 찬양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누가선교회
누가선교회가 서울특별시와 함께 진행하는 국민건강 예방 캠페인은 수명이 100~120세를 바라보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시대를 맞아 ‘99세까지 팔팔하게 살기 운동’(9988운동)을 전개하며, 이를 위한 보건복지사자격증 취득, 초청 건강강의, 질병 예방 운동, 바른 먹거리 생활 실천, 건강힐링센터 개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누가선교회가 대체의학 원리로 개발한 ‘누가힐링봉’ 운동은 생명연장 유전자 복구, 글로뮈 회복, 모세혈관의 독소와 어혈 제거, 스트레스 해소와 혈액순환 촉진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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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2주년 감사예배 및 의료선교봉사대회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누가선교회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