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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자녀(MK, Missionaries Kids)들의 자발적 모임인 MK KOREA가 작년에 이어 올 여름방학에도 연합찬양집회 및 콘서트를 연다.

MK KOREA 퓨전 페스티벌(Fuzion Festival)이 오는 8월 5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양재 온누리교회 기쁨홀에서 열린다. MK로 구성된 찬양팀과 개인이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여 후배 MK의 비전과 꿈을 격려하고, MK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여름방학 기간 한 차례 개최되고 있다. 작년에는 총 150여 명이 참석하는 등 국내 MK 행사 중 자발적 참여율이 가장 높을 뿐 아니라 가장 많은 MK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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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빙고 온누리교회에서 열린 MK KOREA 퓨전 페스티벌에서 MK들의 공연 사진. 사진=이지희 기자
페스티벌은 MK 및 CCM 가수 초청 콘서트를 비롯하여 교단, 선교단체, 지역별 MK 모임 현황 및 사역 소개 전시회, MK NEST 대표 최융 목사의 격려 말씀 등으로 진행된다. 영상제작 공모전 우수작 2편 상영과 MK 최병호 전도사의 MK KOREA의 역사 및 배경 설명, MK KOREA 정예찬 회장의 현황 및 계획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MK들이 직접 운영하는 MK KOREA는 2005년 포항 한동대 MK 모임으로 시작하여 서울, 미주, 유럽 지역 MK 모임이 생겨나면서 국내외 초, 중, 고, 대학교 및 일반인 MK를 위한 네트워킹을 마련해왔다. 오랜 기간 해외에 거주하다 한국으로 귀국하거나 대학 진학을 앞둔 MK,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MK들을 위한 정보 제공과 멘토링으로 현지 또는 국내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기 모임을 연다. 공식 단체는 아니나 네트워킹 및 정기모임을 진행하는 임원단이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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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퓨전 페스티벌에서 인사하고 있는 MK KOREA 임원단. 사진=이지희 기자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