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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매년 여름 10여만 명의 기독교인이 해외 단기봉사활동을 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선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갑작스러운 사건사고와 신변안전 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한 선교현장 및 안전한 단기봉사 활동을 위한 ‘위기대응 훈련세미나’가 마련됐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이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침례교회(성도현 목사)에서 진행하는 이 세미나는 위기관리의 원리와 구조, 외교부 재외국민 보호대책, 위기관리와 성경적 원리, 개인의 위기대처, 위기관리와 멤버케어 등 위기관리의 기본 이해를 비롯하여 각 상황에 맞는 위기관리 방안과 사례연구 및 발표까지 다룰 예정이다.

선교단체 및 선교사를 위해서는 선교사 위기관리 표준정책 및 지침서, 선교사 위기관리시스템 구축과 운영, 선교단체 사례발표 등이, 지역교회를 위해서는 단기봉사팀의 위기관리 등의 강의가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1.jpg한국위기관리재단 사무총장 김진대 목사는 “짧은 1~2주간의 단기봉사활동이 장기 선교사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며 “선교사 위기관리는 선교단체의 교육만으로는 반쪽짜리일 수밖에 없어 선교단체뿐만 아니라 파송 및 후원교회 단기봉사팀에게도 동일한 위기인식과 위기관리 교육훈련이 필요하다”고 프로그램 구성 취지를 밝혔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은 지난 2년간 해외 선교현장을 직접 방문해 위기대응 훈련세미나를 운영해 왔다. 국내에서는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세미나를 바탕으로 커리큘럼을 완성하고, 훈련의 체계화, 세분화를 이루어 내년부터는 기본과정, 심화과정으로 나눠 위기대응 훈련 기회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교단체 대표, 위기관리 실무자, 선교사 후보생을 비롯하여 지역교회 선교목사, 단기봉사팀 리더 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등록비는 회원단체는 5만 원, 비회원단체는 7만 원.(02-855-2982, www.kcms.or.kr)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