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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이사장 이상구, 회장 서병조)가 순수 평신도 운동으로서 기독 직장인의 ‘복음의 본질 회복’과 ‘복음 생활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27일 서울 충무교회에서 열린 한직선 2017 중앙위원회에는 본부 실행임원과 전국 지역, 직능 회장단이 참석, 한직선 창립 36주년과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직장선교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직장을 하나님이 주신 소명과 성직으로 여기고 복음의 생활화와 복음 전파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한편, 한직선이 한국 직장선교의 중심단체로 회복되고 미래 통일 시대를 준비하겠다는 각오와 결의도 담았다.

이날 이상구 이사장은 “지금까지 평신도 중심의 일터에서 신앙인의 역할을 감당해 왔듯이, 앞으로도 무너진 직장 선교사, 일터 예배를 세우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고, 서병조 대표회장은 평소 강조해 온 ‘선교의 일상화, 일상의 선교화’를 기초로 한직선의 목표와 방향을 제시했다.

또 박흥일 한직선 초대회장 및 명예이사장은 직장선교의 기본 목표와 특성, 방향과 함께 한직선 설립배경과 역사를, 이만의 한직선 후원회장은 직장선교 방향과 각오를 전하며 직장선교 리더들을 격려했다. 이 외 김인수 공직자선교연합회(공선연) 회장, 안재승 직장선교대학 천안지역 대표간사, 정유진 청와대선교회 회원과 채다니엘 선교사는 각각 공선연 직장선교 사례, 직장선교대학 안내, 청와대선교회 사역을 간증했다.

한편, 이영환 지도목사는 오전 예배 말씀에서 ‘요셉 복제 프로젝트’를 주제로 “직장인 형제들을 요셉 같은 주님의 제자로 훈련시키면서 본래 전략인 사람을 변화시키는 누룩의 역사를 펼쳐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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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직선 2017 중앙위원회 참석자 단체사진. 사진=한직선
직장선교 결의문

직장선교회 창립 36주년과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오늘 중앙위원회에서 다음과 같이 직장선교 결의문을 선포한다.

1.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직장을 소명과 성직으로 알며, 모든 일을 주께 하듯 진실하게 행하며 복음을 전함으로 누구에게나 본이 되는 복음의 십자가 군병이 된다.

2. 우리는 초교파 평신도 연합운동을 통한 모든 교회의 일치와 직장인의 복음생활화를 통한 기독사회문화 창조에 이바지하는 진리와 정의의 선구자가 된다.

3. 우리는 한국의 직장선교를 대표하는 정치중립의 순수평신도 운동으로 복음본질과 직장선교의 중심단체로 회복과 함께 신앙 재무장 정립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한다.

4. 그리스도의 제자답게 살도록 격려하고 훈련하는 일에 최우선 목표를 두어 하나님이 기쁘게 들어 쓰시는 직장선교의 중심기관이 될 것을 다짐한다.

5. 하나님께서 우리를 계속하여 미래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직장선교의 도구로 삼으시도록 겸손한 종으로 섬길 것을 굳게 다짐한다.
 
주후 2017. 5. 27.
 
사)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2017 중앙위원회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