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ak.jpg군종목사와 군선교교역자의 파트너십을 통한 효율적인 군선교 사역 방안을 모색하는 제16회 군선교신학 심포지엄이 오는 10월 6일 오후 2시 감리교신학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중강당에서 열린다.

‘효율적인 파트너십을 통한 군선교사역(군종목사와 군선교교역자를 중심으로)’을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군선교 현장에서 군종목사, 군선교교역자 간의 파트너십에 대한 진지한 논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최 측인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한국군선교신학회는 군종목사, 군선교교역자들을 대상으로 실명제로 설문조사를 진행·분석했으며, 이번 심포지엄 결과를 바탕으로 국방부에 군선교교역자 운영시스템에 대한 정식건의안도 내놓을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군인교회 주일예배 평균 출석인원은 51~100명이 32%, 31~50명이 19%, 101명 이상이 18%였으며, 20명 이하가 14%, 21~30명이 9%로 나타났다. 또 초신자 양육교육을 실시하는 경우(40%)보다 실시하지 않는 경우(44%)가 높게 나와 초신자 양육교육의 필요성을 재고하고 전략적인 지원 방안이 요청됐다.

군선교사역자들은 외부교회 지원을 받을 시 월 1회(39%)를 가장 선호했고, 분기 1회(21%), 월 4회 이상(16%), 기타(6%), 반기 1회(3%), 연 1회(2%) 순이었다. 외부교회로부터 지원받아야 할 것으로는 양육교사(40%)를 가장 필요로 했으며 찬양단(23%), 기타(18%), 찬양인도자(16%) 순으로 찬양사역과 관련(40%)해서도 외부교회의 지원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개회예배와 시상식, 발제와 논찬,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예배에는 전준구 로고스교회 목사가 말씀을 선포하며 시상식에서는 오상익 군종목사(공군 제주관제대대)가 ‘남·북통합과정에서의 군선교’를 주제로 우수상을, 황미선 한양대병원 원목이 ‘군 장병의 위기 대응반안으로서 신앙활성화에 관한 연구’로, 김성훈 군종목사(1공병여단)가 ‘장병의 군복무 중 종교 변화와 군선교 전략 연구’로 장려상을 받는다.

심포지엄은 군선교신학회장 이종윤 목사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하여 한국군선교신학회 연구위원 정재원 군종목사(육군3군단 기린대교회)와 안만국 목사(성불무리교회)가 효율적인 파트너십을 위한 방안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어 이규철 안동성결교회 목사가 논찬한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