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권과 회교권, 불교·힌두권의 미전도종족 전문선교단체인 빌리온선교회가 말레이시아 단기선교사와 중국선교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단기선교사는 쿠알라룸푸르 부근에서 최단 1년 이상 2년까지 사역할 청년, 선교 관심자나 헌신자를 대상으로 하며, 2개월간 언어공부 후 원주민 교회개척사역을 협력하고 난민학교 사역 등을 하게 된다.

중국 현지에서 1년간(4학기) 진행되는 중국선교훈련원(BMTC, Billion Mission Training Center)은 한족 대상 사역에 바로 연결될 수 있는 실제적인 훈련코스로, 수료자에게는 선교사 자격을 부여한다. 중국 혹은 중화권 선교 헌신자, 중국어로 선교하기 원하는 자를 대상으로 일반 중국어, 사역 중국어와 매일 아침, 저녁에 중국어 예배와 나눔, 선교 이론 및 타문화 선교 실제 등을 교육한다. 훈련비용(숙식 제공)은 부부 약 100만 원, 싱글 약 7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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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빌리온선교회는 지난 30일 창립 17주년을 맞아 동천교회(전충현 목사)에서 감사예배를 드리고,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는 비전(마 28:18) 실현을 더욱 가속화하기로 했다. 설교를 전한 안만길 염광교회 목사는 “우리가 주의 도를 땅 위에 전파하는 사명을 감당하려면 하나님의 은혜를 덧입고, 선교 목적을 다시 한 번 새롭게 붙잡아야 하며, 선교의 지경을 다시 바라보아야 한다”며 “아무쪼록 빌리온선교회가 이름에 걸맞게 온 세상 모든 계층과 족속의 10억 영혼에게 힘 있게 복음의 기치를 들어 선교하는 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부 특강에서는 이윤식 인도선교사가 ‘힌두권 선교의 이해’에 대해 강의했다.

빌리온선교회는 공산권 10억, 회교권 10억, 불교·힌두권 10억, 미전도종족 10억의 영혼을 복음으로 섬기는 비전으로 선교사를 훈련, 파송, 후원해 온 초교파 선교단체로, 현재 110여 명의 선교사가 13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0년에는 ‘빌리온아시아미션팀’을 발족하여 미얀마,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에서 한국인과 현지인이 함께하는 선교캠프, 선교정탐훈련 등을 진행해 왔다.(문의 02-879-1191)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