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의회가 임현수 목사(토론토큰빛교회) 구명을 위해 17일(이하 현지시각)을 '임현수 목사의 날'로 지정·선포할 예정이다. 임 목사는 인도적 지원을 위해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돼 최근 종신노역형을 선고받은, 한국계 캐나다인이다.

이날 큰빛교회 임현수목사귀환추진위원회와 온타리오한인교회협의회, 해외한인장로회 캐나다동노회 등은 캐나다 국회를 방문해 기도회와 기자회견을 연다. 또 캐나다 최초 한인 여성 연방 상원의원인 연아 마틴 등 정치 지도자들과 면담해 임 목사 무사 귀환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들은 임 목사의 무사 귀환을 위한 15만여 명의 서명을 토니 클레멘트 하원의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