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도 무슬림 사역은 언제나 오엠선교회(OM)의 핵심사역 중 하나였다. 20살에 오엠을 설립한 죠지 버워는 1957년 시카고 무디성경학교에서 밤 기도 중에 무슬림 세계에 대한 큰 부담을 갖게 되었고, 곧 그의 친한 친구인 데일 로톤과 로져 말스테드에게 터키에 갈 것을 격려했다. 이 두 친구가 이스탄불에 1961년에 도착한 이후 오엠은 전 세계적인 선교운동으로 성장했다. 이제 모든 대륙으로부터 온 1,000명의 일꾼이 모든 대륙의 무슬림을 대상으로 사역하고 있다. 우리의 열정은 오늘날에도 희미해지지 않았고, 이는 비전 선언문에도 명시되어 있다.

“우리의 모든 곳에서의 무슬림 사람들을 향한 비전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교제가 더욱 깊어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그들의 공동체들을 변화시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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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터키서 시작한 성경 통신교육과정

데일과 로져가 1961년 터키에 도착했을 때 그곳에는 무슬림 배경의 두 명의 신자만 있었고, 다른 복음주의 선교단체는 없었다. 그들이 행했던 첫 번째 사역 중 하나는 성경 통신교육과정을 만드는 것이었다. 어느 휴일 날 젊은이들이 전화번호부에 적힌 주소들에 몇천 부의 교육과정 초대문을 봉투에 넣어 발송했다. 며칠 후에 “기독교 선교, 도시를 강타하다”라는 기사가 현지 신문 1면에 게재되었다. 로져는 우체국 우체통에서 회신들을 가지러 갔다가 체포를 당했다. 반감은 지극히 높아서 그의 재판을 담당했던 공영 검사는 판사에게 사형을 요구하였다. 다행스럽게도 터키의 헌법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고, 그는 무죄로 풀려났다.

오엠 통신 교육 과정은 모든 크리스천 공동체를 섬기는 전략적 사역을 계속해 나갔다. 우리는 모든 교회와 기관의 신자와 선교사들의 후속 모임을 편성한다. 이제 나라의 모든 지역에서 5,000여 명의 무슬림 배경 신자가 모임에 출석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조사에 의하면 그들 중 절반 정도는 그리스도를 향한 그들의 여정에서 통신교육과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o2.jpg많은 선교사가 목숨 잃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피폐한 이 땅을 섬기는 것은 너무나 어려웠다. 1979년 소련 연방이 침공했을 때 주님께서는 오엠 선교사들을 파키스탄에 보내셨다. 그들은 파키스탄에서 수백만 명의 아프간 난민을 섬길 수 있었으며 감격스럽게도 그들의 일부분이 신자가 되었다.

1990년 내전과 탈레반 통치 기간 중 오엠 선교사들이 카불로 돌아갔지만, 1991년에 체포되고 추방되는 것으로 사건은 끝이 났다. 그들은 뉴욕에서의 9.11테러 이후에 미국의 군사활동으로 탈레반 정권이 축출된 직후 돌아갈 수 있었다.

아프가니스탄은 사역하기에 위험한 장소이고 많은 외국 선교사가 목숨을 잃은 곳이다. 짐(가명)은 페샤워에서 아프간 군 지도자에게 납치돼 살해되었다. 게이너(가명)는 물리치료사로, 어느 날 카불에서 사역을 위해 걸어가다가 오토바이를 탄 두 명의 남자에게 납치되어 저항하다가 총에 맞아 숨졌다. 그녀의 어머니는 장례식에 참여한 오엠 국제대표에게 그녀의 딸이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천국에 있다고 말할 수 있었다.

아프간 안에서 자유롭게 사역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에 TV와 라디오 사역은 더더욱 중요하다. 파미르 프로덕션은 라디오와 TV프로그램들을 제작하는 오엠팀으로, 아프간 내 청취자들과 전화 상담을 하고 복음을 전하고 때로는 기도를 해주고 있다.

적지 않은 청취자가 전화해서 “나는 당신들 프로그램에 완전히 빠져서 애청자가 되었습니다. 나는 당신들 프로그램을 듣지 않으면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또한 한 청취자가 라디오 주변으로 그의 친구들을 모아서 함께 듣기도 한다. “이제 우리는 두 명이 당신들의 프로그램을 듣고 주님께 예배합니다.”

공동체 개발 프로그램으로 교회 개척 이룬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에서 오엠팀들은 어떻게 공동체 개발 프로그램들을 교회개척으로 이끌 수 있는지를 배웠다. 4년 전 한 팀이 한 시골 마을에서 성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시작했고, 읽기와 쓰기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한 남자는 문서에 서명 대신에 엄지손가락 도장을 찍는 부끄러움을 더 이상 느끼지 않게 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오엠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레만(가명)이란 농부를 만났는데 그는 복음에 관심을 표하고 믿음을 갖게 되었다. 오엠팀은 레만을 관리자로 세웠고 교육을 받지 못한 아이들을 위한 초등학교를 세웠는데, 이 일로 인해 그는 마을에 더 많은 영향력을 끼치는 위치에 있게 되었다. 그 결과 레만은 몇몇 친구와 친척들을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게 되었다. 팀 멤버들은 다른 결신자들도 만나게 되었다. 현재 레만의 집에서 매주 15명 정도의 사람이 모이고 교회로 세워져 나가고 있다.

줄리안 리드스 오엠무슬림 사역 대사

오엠선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