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이퍼 목사는 최근 'desiringGod' 홈페이지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기독교인들의 일상에서 매일 일어나는 영적 전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사탄은 기독교인들의 믿음을 아침식사로 원하지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와 보호하심으로 말미암아 내일 아침에도 기독교인으로 살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퍼 목사는 이날 베드로전서 5:8-9절을 본문으로 한 5분 메시지에서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라는 성경 본문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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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퍼 목사는 "마귀를 사자로 묘사한 이 본문에서 마귀가 한끼 식사거리로 먹기 원하는 것은 근육이나 뼈가 아니라 믿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탄은 믿음을 세워가도록 하는 훈련이 터무니 없는 것이라고 우리를 느끼도록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파이퍼 목사는 이어 누가복음 22장 31-32절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는 말씀을 읽으면서 사탄은 베드로의 인생에서 믿음을 빼앗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베드로가 사탄의 공격에도 무너지지 않고 끝내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셨다면서 "예수께서는 사단이 베드로를 삼키도록 허락하셨지만, 거기에는 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퍼 목사는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것을 언급하면서 "그의 믿음이 실패했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어 "나는 베드로의 믿음이 완전히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도 모두 실패할 수 있지만, 완전히 실패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기도하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드로전서 1장 3-5절을 읽었다.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너희가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었나니"

이어 예수님의 기도는 베드로전서 1장 5절과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구절의 핵심은 '소망, 소망, 소망'이라면서 "이것은 매우 강하고, 견고하고, 믿을만한 것"이라면서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가치있고, 빛이 바래지 않는 것이며 거역할 수 없는 것이고, 불멸하고 무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이며 가족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당신 곁을 떠나가지 않도록 붙들고 계신다"고 말했다.

파이퍼 목사는 "우리가 고난과 불같은 시련 가운데서 어떻게 소망에 이를 수 있을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 "예수께서 우리의 믿음을 보호하실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독일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