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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는 25일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노윤식 성결대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노윤식 교수는 한국외대, 성결대, 서울신학대학원을 마치고, 미국 에즈베리신학대학원에서 선교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결대학교 신학대학원장 및 총장직무대행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교회연합 선교위원장, 한중교류재단 자문위원, 예성 총회 다문화선교위원장, 제일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

노윤식 교수는 취임 소감에서 “선교 현장과 교회 현장에서 한국교회를 섬기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종교다원주의 시대에 한국선교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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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신임 임원에는 ▲부회장=손동신 박사(백석대), 김한성 박사(Acts) ▲총무=신경규 박사(고신대) ▲서기=민필원 박사(대신대) ▲회계=정미경 박사(성결대) ▲감사=박진철 박사(성결대), 정기묵 박사(장신대) ▲선교신학발전위원장=조귀삼 박사(한세대) ▲IC자격관리위원장=이종우 박사(백석대) ▲편집위원장=장훈태 박사(백석대) ▲편집장=소윤정 박사(Acts)를 선임했다.

다음은 노윤식 교수와의 일문일답.

nn1.jpg-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 회장으로 선임된 소감과 각오가 궁금합니다.

“지난 17년간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에 참여하면서 지켜본 학회의 정체성을 수호하고, 향후 종교다원주의 시대에 한국선교의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싶습니다.”

-학회가 지금까지 한국교회를 위해 담당해 온 역할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본 학회는 한국 복음주의 선교학 교수, 선교사, 목회자들의 연합단체로, 복음주의 선교학의 정체성 확립과 선교교재 개발, 그리고 학생 단체인 ‘전국선교학과 연합’과 협력하며 한국교회의 선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동안 선교학 교수 중심의 연구모임 성격이 강했으나, 향후 선교 중심의 목회와 선교에 직접 동참하는 일반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의 참여도 유도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현장을 찾아가는 학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임기 기간 학회가 나아갈 방향과 사역 계획이 있으신가요.

“학회가 상아탑에만 머루를 것이 아니라, 선교 현장과 교회 현장으로 나아가 한국교회를 섬길 수 있길 원합니다. 이에 선교의 선교신학적 근거를 한국교회에 제공하고자 합니다. 특별히 저는 한국교회연합 선교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한국교회연합과 협력하여 한국 선교를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려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실 것인가요.


“2015년 한 해 동안 4차례의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여기에서 발표된 논문들을 중심으로 ‘복음과 선교’ 학술지를 발간하고, 그 결과물들을 한국교회에 제공할 것입니다.

또 다문화선교와 실버선교 활성화를 위한 ‘타문화교류사’(IC, Intercultural communicator) 교육을 강화하려 합니다. IC 자격증은 본 학회에서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달에도 천안에서 열린 IC 자격연수를 통해 IC 슈퍼바이저, 전문가, 1급, 2급 등 60여 명을 배출했습니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