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jpg국제문화예술기구(TCI)가 12일 한국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문화예술선교의 밤 행사를 열고, 예배와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드렸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예술 관련 기독 단체들이 모여 예배와 문화예술 공연을 펼쳤다.

TCI 이사장 김민섭 목사는 “문화예술선교단체와 사역자들의 영성 충만과 각 단체의 교류,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이 같은 집회와 문화예술 공연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3년 전 김민섭 목사가 설립한 TCI는 유럽선교, 유학생선교, 문화선교를 수행해 오다가 2005년부터 문화예술선교에 집중하여 2008년부터 한국문화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로 세계를 그리스도께로!’라는 기치를 내걸고 하나님의 명령인 문화예술선교를 통해 국내외 사역 현장에서 복음을 전해왔다.

김민섭 목사는 “하나님은 문화 위에 계시지만, 그러나 문화를 통해서 오신다”는 찰스 크래프트의 말을 인용하며 “구약성경은 히브리문화, 신약성경은 헬라문화, 로마문화를 배경으로 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현시대의 문화를 통해서 복음을 전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21세기에도 다양한 문화를 통한 선교역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TCI는 문화예술 교육사업과 대내외적인 문화예술교류 활성화, 문화예술복지, 문화예술진흥사업 등을 통해 문화선교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독 미술인, 음악인, 연예인, 연극인, 전통음악인, 스포츠인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TCI와 동역하고 있다.

한편, TCI는 기독문화예술인들을 전문인선교사로 양성하고 해외 선교지에 파송하여 현지 사회를 문화예술을 통해 변혁하는 사역을 추구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문화가 바뀌어야 복음화가 이루어진다”며 “한국도 130여 년 전 선교사들이 문화예술을 전하여 복음전파의 부흥운동이 일어난 것처럼 세계복음화는 문화의 변화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예술선교의 밤 행사는 나영수 나눔과 기쁨 사무총장의 사회로 1부 예배에서 노향모 코스마 이사장의 설교, 송만섭 세계기독교선교총연합회 사무총장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또 탤런트 이지영 집사를 국제문화예술기구(TCI)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좋은나무성품학교(대표 이영숙 박사)와 협약식을 갖고 좋은성품문화 보급에 동참하기로 했다. 김민섭 목사는 이날 국민의 힘(총재 김호일 목사)에서 공동총재의 위촉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칸 앙상블(대표 한도영), 한빛누리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영곤), 성악가 이종융 교수(광명성악회장), 이루야(워십스프릿댄싱), 이명일 권사의 가야금연주, 고안나 시인의 시낭송, 유명해예술단의 전통음악 공연 등이 진행되었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