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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교회는 오정현 목사와 웨일즈 신학교 임직원 및 현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저녁 7시 영국 신학교에 토마스 선교사를 기념한 기념관 사랑토마스센터를 설치했다.

사랑토마스센터는 146년전인 1866년에 조선 땅에 와서 복음을 전하다 대동강변에서 순교한 영국 웨일즈 출신 토마스 선교사를 기념하여 세워진 건물이다.

이 건물은 370의 단층 건물로 200-3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홀과 4개의 세미나룸을 갖추고 있으며, 건축비로는 43만 파운드(76천만원)의 비용이 들었으며 사랑의 교회와 성주그룹이 공동 후원했다.

준공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오정현 목사는 한국교회는 지난 100여 년간 서구 교회에 빚을 졌는데 이제야 그 빚을 조금이나마 갚게 됐다이 센터와 웨일즈신학대를 통해 복음의 서진이 진행되어 유럽의 재복음화와 부흥의 불씨를 당기는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웨일즈신학대 이사장을 역임하고있는 고성삼 목사는 글로벌시대에 사랑의교회가 한국교회를 대신해 섬김과 헌신으로 세계를 품는 사역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조나단 스데반 총장도 사랑의 교회와 웨일즈 신학교가 파트너쉽을 통해 결실을 얻어 동일한 목적을 향해 유럽의 부흥을 위해 함께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역사라고 평가했다.

이날 축사를 전한 제프 틸드슬리 웨일즈 시장은 모든 이들이 함께 사랑하고 기뻐할 수 있는 센터가 완공될 수 있도록 도움 준 사랑의 교회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사랑의 교회측은 현재 영국은 교회들이 문을 닫거나 술집, 모스크로 팔리고 있으며, 신학교도 거의 폐교된 상태라 재복음화가 필요한 실정이다영국 웨일즈 신학교를 유럽 선교의 전초 기지로 삼아 선교사들을 재훈련 시키며, 현지 디아스포라들을 통한 유럽 선교등의 다양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