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서쪽의 한 교외지역에 살고 있는 메시아닉 유대인들은 계속해서 기독교 신앙으로 인한 핍박을 받고 있다고 오픈도어선교회는 전했다. 이번에는 메시아닉 교회 교인들의 신상공개 명단이 전단지로 제작되어 배포되었으며, 이 전단지는 2주 전에 메바쎄렛 자이온 마을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하바트 예수아 교회의 아쉐르 인트레이터 목사는, "이 전단지들이 이 지역에서 우리를 쫓아내려는 목적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전단지에는 메시아닉 유대인들의 주소와 전화번호, 일부는 사진까지 게재되었다. 이것은 메바쎄렛 자이온 마을에서 3개월내에 두 번째로 일어난 메시아닉 유대인 색출 작업이다. 예수를 믿는 메시아닉 유대인들의 명단을 공개하여 조롱거리로 삼는 것이라고 소식지는 전했다. 
 
지난 6월 26일에는 반기독교 단체인 초정통유대교 야드 라킴 회원들은 메시아닉 유대인 부부인 세르게이와 나아마 코겐의 집 앞에서시위를 벌였었다. 이번 전단지를 누가 배포했는지는 명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8월30일 인터넷 위키리크스에 공개된 2008년 5월 미국 외무부 기밀 문서에 의하면, 이름, 사진, 주소등을 공개하는 전단지와 함께 "영혼 도적질"과 "세뇌"행위를 신경질적으로 주장하여 메시아닉 유대인들과 복음주의 크리스챤들을 "추방"하는 것은 이스라엘 전역의 야드 라킴 지부들이 애용하는 전술이라고 오픈도어선교회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