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jh.jpg일반적으로 요한계시록은 종말에 관한 예언이 담긴 어려운 책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되고 있는 것은, 성경은 누구든지 쉽게 이해하도록 쓰여진 구원의 책이라는 것이다. 읽는 자와 듣는 자들이 다 이해 되는 책이라는 것이다. 또한 기독교인에게 종말이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사실이다. 종말은 하나님 나라의 도래의 시작이며 기독교인에게는 가장 큰 소망이다. 요한계시록에는 이러한 종말과 소망에 대하여 모든 사람에게 쉽게 알게 하는 핵심을 담고 있다. 하나님의 진정한 목적은 심판이 아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살도록 초청하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거룩한 사명자로써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백성이 각 나라 방언으로 인간의 창조 목적인 하나님께 찬양을 올리도록 ‘선교’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요한 계시록의 중요한 목적을 나타내는 요절은 7장 9-10절로서,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큰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 이다. 22장 17절의 마무리 장의 끝 부분에서도 성령과 신부의 간곡한 소원은 사람들의 구원에 있음을 보여 준다. 이것이 요한계시록이 의도하는 목적이다. 성도는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목숨을 바쳐 선교하여야 한다.
 
선교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요한 계시록은 처음부터 “하나님 나라의 도래가 가까웠다.” (계1:1, 3)라는 말씀을 선포한다. 예수님의 초림을 준비한 사람은 세례요한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할 사람들은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다. 우리가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자로 선택받았다면 이것처럼 큰 축복이 없다. 바로 선교로 그의 나라를 준비할 수 있다. 그래서 선교는 우리의 의무요 사명이다. 주님은 계시록 마지막에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계22:20)라는 말씀을 주심으로 주님의 얼마나 급히 다시 오시고 싶어하시는지를 깨닫고 선교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아버지와 성령님, 예수그리스도가 이 선교의 주인이다. (계 7:9-10)

삼위 일체이신 주님이 영원한 영광을 받으실 유일한 분이시다. 어린양의 피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계1:5)하신 영원한 생명의 주인이시며 생명수의 근원(계21:6, 22:1-2) 이신 그 분만이 영원한 예배를 받으실 분이시다. 그리고 가장 완벽한 예배는 선교를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다윗의 소원이 이것이었다. 모든 민족으로 여호와를 찬양하게 하라.(시67편) 교회의 목적은 이 예배에 있는 것이다.

선교의 목적을 깨닫게 하는 소망의 책이다.

모든 민족, 언어, 나라들 속에 이방인의 충만한 숫자가 구원(계5:9)을 받아야 하고 순교자의 숫자(계6:10-11)가 채워져야 하고 유대인 14만 4천의 구원이 이를 때에 주의 재림이 시작됨을 말하고 있다. 로마서 11장 25절에서 말하는 구원의 완성에는 이 3가지의 정확한 숫자가 충만하게 채워질 때 주님이 오신다고 하는 실제적인 소망이 담겨 있다.

요한 계시록의 의도

천국의 도래와 완성은 심판이라는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것이고, 심판은 바로 그 천국을 인류에게 주기 위한 과정이다. 환난이 극심해졌다는 것은 그만큼 이 죄악된 세상이 끝나고 천국이 완성될 때가 이르렀음을 의미한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알리는 계시록의 환난은 3가지의 의미를 가진다. 첫째는 믿는 자들이 상급을 위해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면 이기는 자의 축복을 받는 다는 것이다. 둘째는 불신자들에게 회개하면 마지막 구원의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세째는 끝까지 거절하는 자들에게는 마지막의 결과로 혹독한 심판이 있음을 알려 주는 것이다. 결국 환난을 주시는 것은 우리에게 의로운 종말을 보여주기를 위함이며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을 수 있기를 원하는 사랑 때문이다.(계 22:17)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는 주님의 간절함을 이해한다면 선교로 완성하기를 원하시는 마음을 읽게 되며 요한계시록의 진정한 의도를 깨달을 수 있다.

요한계시록을 삶에 적용

요한계시록 22장 17절에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선교의 완성을 위해 오신 성령님과 깨끗한 신부로 살아온 신부가 모든 사람들이 주 앞에 나올 것을 외치고 있다. 이 계시록의 말씀을 모든 교회와 성도가 선교적 삶을 살기 위한 최선의 말씀으로 받아 드려야 할 것이다. 요한 계시록은 어려운 책이 아니다.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며 주님과 동행하며 사는 모든 사람들은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책이며 이 축복을 다른 이들과 나늘 때 더 큰 영원한 축복을 얻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