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younggyu2.jpgGP선교회는 지난 10일 브라질 상파울로 아구아비바교회 고영규 담임목사(사진)가 브라질 GP선교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최근 밝혔다.

파라과이를 거쳐 브라질에 정착한 한인 1.5세인 고 목사는 한국어뿐 아니라 포르투갈어에도 능통한 인재로, 브라질 중상층 현지인을 위한 아구아비바교회에서 목회하며 브라질 장로교단에서도 인정받아 왔다.

취임식에서 한인세계선교사회 회장 한도수 목사는 “한국에서 파송된 2만7천여 선교사들 중 한국인 선교사가 선교지에 개척한 교회에서 현지인 선교사 3가정을 파송하고, 선교회를 조직하여 현지교회와 협력선교를 하는 것은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며 “선교사를 더욱 격려하는 이사장이 될 것”을 당부했다.

GP선교회는 한국, 미국, 브라질에 본부를 두고 32개국 320여 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초교파 국제선교단체로, 특히 브라질에서 한인 디아스포라교회 및 현지교회와 활발한 협력 선교를 하고 있다. 2010년 4월 창립된 브라질 본부는 현지인 선교사 3가정과 한국인 1.5세 선교사 3가정 등 총 7가정을 남미, 아프리카 등지로 파송해 왔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