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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콥 2013 여름 청소년선교캠프가 최근 열방센터에서 2박 3일 간 성황리에 마쳤다.

전국에서 2천4백여 명의 청소년이 첨가한 이번 캠프에는 특별히 같은 기간 진행된 ‘선교사 자녀(MK) 모국초청캠프’에 참가한 청소년 MK들도 참여해 미래의 비전과 꿈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최고다 예수님’(복음)을 주제로 첫 메시지를 전한 임이스마엘 인터콥 사역부 코디네이터는 “지금 우리 한국교회 청소년 세대 가운데 부흥이 임하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힘든 현실 속에서도 청소년 세대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 우리 한국교회 청소년들을 향해 힘이 없고, 소망이 없는 세대라고 말하느냐”고 반문하며 “하나님은 여러분을 향해 그런 말씀을 한 적이 없으며, 누구보다 우리를 잘 아시고 사랑하시는 예수님이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한국교회 청소년들을 새롭게 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회복과 부흥에 대한 비전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김선교 후쿠오카 순복음교회 부목사는 이번 캠프에서 일본 영적 현황을 소개했다. 그는 “일본은 한국의 이웃나라이지만 음란과 우상숭배로 복음화율은 현저히 낮다”면서 “그러나 일본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목사는 “일본교회도 열방의 부흥을 보길 소망하며 마지막 선교대열에 참여해 함께 달려가길 원한다”며 “한국교회가 일본교회를 끌어안고, 한국교회 청소년들이 일본교회 청소년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장세대 인터콥 청소년사역부 코디네이터는 ‘조선, 복음에 살다’(한국교회사)라는 주제의 메시지에서 한국에 처음 와서 순교 당한 토마스 선교사, 가장 꽃다운 나이에 젊음을 드려 조선 민족을 섬긴 아펜젤러 선교사와 언더우드 선교사, 열정적으로 조선 전역을 다니며 성경말씀을 전하고 전도하던 권서들을 소개하며 “그들은 선교사, 전도자의 삶을 살며 고난이 따랐지만 결국 한국교회의 거룩한 부흥을 이루어 냈다”고 말했다.

장 선교사는 “주의 영원한 영광을 보기를 원한다면 고난을 뚫고 일어나야 한다”며 “영원한 약속의 말씀을 성취하는 세대로 우리 한국교회 청소년들이 일어나야 한다”고 격려했다.

자주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창조론과 진화론을 비교하며 메시지를 시작한 권예루살렘 이스라엘 선교사는 “세상의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졌고 그 분이 창조한 뜻과 섭리와 원칙대로 살아간다”며 “그러나 유일하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 존재가 있는데 바로 우리”라고 말했다.

그는 인간은 죄가 있는 유일한 창조물이라며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야 하고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구원자 예수님을 따라가야 한다”며 복음의 핵심을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김언약 인터콥 청소년사역부 디렉터는 ‘왕의 군대(King’s Army)’라는 메시지에서 “사단은 거짓된 정보와 잘못된 지식을 전달하여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게 만들고 우리를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택함 받은 자들도 거짓에 미혹 당하고 있다며 사단의 세력을 대적하여 전쟁을 선포하고 맞서 싸울 것을 강조했다. 김 선교사는 “이런 시대 가운데 청소년 세대가 주님과 영원한 주의 나라를 위하여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고난을 영광으로 여기는 왕의 군대로 일어날 것”이라고 선포했다.

강요한 선교사(인터콥 사역부 디렉터)도 “부흥의 세대, 성령의 세대는 한국교회 청소년”이라며 “지금의 시대를 감당하고 승리할 수 있는 하나님의 힘과 능력이 여러분 가운데 부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참석자들에게 “멈추지 말고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열방으로 달려갈 것”을 강조하고 “마지막 시대에 다니엘의 시대보다도 더한 고난과 환란이 있을 것인데, 어떠한 고난과 환란이 있더라도 우상숭배를 거절하고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며 “우리 가슴에 예수의 십자가가 날마다 새롭게 새겨져야 우리가 살고 열방이 산다”고 전했다.

청소년 선교캠프는 매년 두 번 개최되며 다음 선교캠프는 1월 초에 개최된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